EBS 초‧중생 원격수업, 모든 유료방송서도 무료 시청

EBS 초‧중생 원격수업, 모든 유료방송서도 무료 시청

기사승인 2020-08-29 11:12:09
사진=연합뉴스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이달 31일부터 2주 동안 원격수업을 받는 초등학교 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EBS 온라인개학의 경우 모든 유료방송서비스에서도 무료 시청이 가능해진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원격수업을 받게되는 초‧중등 학생들의 학습 편의성 제고를 위해 한국교육방송공사(EBS) 온라인개학을 모든 유료방송서비스를 통해 시청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유료방송에 가입한 가구의 초·중등 학생들은 이달 31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2주일 동안 컴퓨터, 노트북 외에 텔레비전을 통해서도 온라인 특강을 추가 비용 없이 시청할 수 있게 됐다.

과기정통부는 특히 컴퓨터 조작에 어려움이 있는 저학년 학생과 다자녀 가구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사상 초유의 온라인 개학이 이루어진 지난 4월에도, 유료방송사와 협력하여 유료방송을 통해 EBS 교육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한 바 있다”며 “이번에도 유료방송사 및 EBS와의 긴밀한 협력과 약관 신고 수리 업무의 즉시처리 등 적극행정을 통해 모든 유료방송 가입자가 적기에 ‘EBS 온라인개학’을 시청할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BS는 8월 31일 월요일부터 9월 11일 금요일까지 2주간에 걸쳐 오전에는 정규 교육과정에 해당하는 교육 콘텐츠를 방영한다. 오후에는 방과후 학습이 가능하도록 다양한 창의융합 콘텐츠를 제공(초3~초6)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는 코로나19 확산 추세에 따라 추후 송출 연장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며, 유료방송사별 EBS 교과 콘텐츠 송출 채널은 EBS 또는 각 유료방송사 홈페이지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songbk@kukinews.com
송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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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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