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태영 수원시장, "민주당 최고위원으로서 지방분권에 진력"

염태영 수원시장, "민주당 최고위원으로서 지방분권에 진력"

기사승인 2020-08-30 21:56:05

[수원=쿠키뉴스 박진영 기자] 염태영 수원시장이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당선과 관련해 국민들과 시민들에게 감사를 표하며 지방분권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염 시장은 염 시장은 29일 SNS를 통해 "민주당 사상 처음으로 지역의 풀뿌리정치인이 최고위원에 선출됐다."면서 "전국에서 뜨겁게 성원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번 최고위원 당선을) 저 하나의 승리가 아니라 대한민국 지방자치 30년 역사와 성과의 결실이자 함께 뛰어주신 전국의 모든 당원, 대의원 그리고 풀뿌리 정치인 모두의 승리"라며 "우리 앞에 놓인 많은 과제들 여러분과 함께 풀어가고, 많은 국민과 당원, 대의원 여러분께서 제게 부여한 임무를 한시도 잊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이번 최고위원 선거에 뛰어든 후 전국의 현장을 다니면서 많은 국민들이 자치와 분권으로 대한민국에 새로운 에너지가 넘쳐나고 있었고, 이 뜨거운 열망이 모여 변화의 물결이 이미 큰 파도가 됐음을 확인했다"면서 "때론 격려로 때론 회초리를 들고 지켜봐 달라. 열심히 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또한 염 시장은 ▲지방의 풀뿌리 네트워킹을 활용해 현장성을 접목시키도록 주력하고 ▲전국 풀뿌리 정치인들의 자발적 조직인 KDLC를 통해 지역현장의 목소리를 제대로 담아내고 중앙정치와 소통하며 ▲국회 내에 있는 '포럼자치와 균형'을 통해서는 분권형 국정운영의 기틀이 되는 각종 입법과제들을 강력하게 추진하는 핵심역할을 하겠다는 향후 활동계획을 밝혔다.

염 시장은 29일 더불어민주당 '제4차 전국대의원대회'에서 김종민 후보(19.88%)에 이어 두 번째 많은 표(13.23%)를 얻어 당선됨으로써 기초단체장 최초의 최고위원이 됐다.

bigman@kukinews.com
박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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