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는 아이의 성장에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다. 아이들은 재미있게 놀다가 잠깐 멈추고 다시 돌아와 놀이를 이어 가기를 원하지만 어른들은 늘 정리 정돈된 공간을 원해 서로의 이해가 부딪히게 되며 이는 아이들의 창의력 개발을 방해하는 요소가 될 수 있다.
레고그룹과 이케아는 이 점에 착안해 아이와 부모 모두에게 즐거운 경험과 효율적인 수납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뷔글레크는 수납장과 레고를 결합한 박스 형태의 가구다. 레고 스터드(원형 돌기)가 제품 상단과 앞면에 부착돼 있어 아이들이 레고로 다양한 놀이를 즐기며 자신이 만든 멋진 작품을 전시하고 수납도 할 수 있다. 제품에 포함된 레고 브릭 외 다른 레고 세트와도 완벽하게 호환된다.
이 시리즈는 박스의 크기와 구성품에 따라 총 4가지 종류로 선보이며, 10월 1일부터 유럽과 북미 지역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한국에서는 연내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케아 코리아 전 매장과 온라인 스토어에서 구매 가능하다.
이케아 안드레아스 프레드릭슨(Andreas Fredriksson) 디자이너는 “이케아는 언제나 꿈과 탐험, 실험과 새로운 발견을 도모하는 놀이의 힘을 믿어왔다”며 “아이들에게 놀이 공간은 무한한 상상력을 발휘할 수 있는 곳이지만 어른들의 시각에서는 정리가 필요한 공간으로 인식되고 있다. 뷔글레크는 어른과 어린이가 함께 즐겁고 창의적인 놀이를 즐길 수 있는 스마트 솔루션으로, 이를 통해 집을 더 행복한 공간으로 만들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라스무스 부흐 로그스트럽(Rasmus Buch Løgstrup) 레고그룹 디자이너는 “뷔글레크는 단순한 가구를 넘어 수납과 놀이를 융합해 아이들의 놀이 현장을 보다 즐겁고 창의적인 공간으로 꾸며줄 제품”이라며 “멋진 레고 작품을 전시하고 새로운 창작물을 만드는 과정을 거치며 무궁무진한 상상력을 기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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