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이제 SNS 그만할 것… 신경 많이 쓰이고 쉽지 않아”

이효리 “이제 SNS 그만할 것… 신경 많이 쓰이고 쉽지 않아”

기사승인 2020-09-02 10:00:59
▲ 사진=이효리 인스타그램

[쿠키뉴스] 이준범 기자 = 가수 이효리가 SNS 활동을 중단한다.

이효리는 2일 자신의 SNS에 “앞으로 3일쯤 기한을 두고 이제 SNS를 그만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효리는 “최근에 있었던 일 때문은 아니다. 물론 아주 영향이 없진 않다”며 “활동이 많이 없어 늘 소식을 목말라하는 팬들과 소통하고자 했던 공간인데, 은근히 신경도 많이 쓰이고 쉽지 않다. 다른 방식의 소통을 생각해보겠다”고 중단 이유를 설명했다.

이효리는 “그동안 늘 부족한 저를 보러와 주시고 응원해주시고 예뻐해 주셔서 감사하다”면서 “물론 쓴소리 해주신 분들도 고맙다. 여러 가지 힘든 상황 속에 굳건히 자기의 자리 지켜나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최근 이효리는 출연 중인 MBC ‘놀면 뭐하니?’에서 새로운 캐릭터의 이름을 정하던 도중 ‘마오’를 언급해 중국의 전 국가 주석 마오쩌둥을 희화화했다는 논란에 휘말렸다. 이에 일부 중국 네티즌들이 이효리의 SNS에 악플을 남겼고, ‘놀면 뭐하니?’ 제작진은 “특정 인물을 뜻하는 의도는 전혀 없었다”는 입장을 밝혔다.


bluebell@kukinews.com
이준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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