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쿠키뉴스 정수익 기자] 경기도 고양시에서 2일에도 코로나19 확진자가 7명 발생했다. 이중 타 지역 확진자이 1명이 포함됐다.
이로써 연일 다수의 감염자가 나오고는 있는 고양시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286명으로 늘어났다.
280번 확진자는 파주시 군내면 거주 20대로 지난 8월 15일 파주시 확진자와 접촉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1일 일산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양성판정을 받았다.
4명의 확진자는 가족 또는 지인간 감염이다.
일산동구 중산동 50대 거주자인 282번 확진자는 지난 8월 30일 가족인 시흥시 확진자과 접촉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덕양구 성사동 40대 거주자인 284번 확진자는 시흥시 확진자의 가족으로, 자가격리 기간 중 가족이었던 고양시 276번 확진자가 감염돼 이동 검체를 실시해 양성판정을 받았다.
일산동구 백성동 40대 거주자(281번)와 60대 거주자(286번)는 고양시 277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밝혀졌다.
나머지 2명의 확진자에 대해서는 감염경로를 파악 중이다.
일산동구 중산동 50대 거주자는 8월 25일 근육통·미각소실·후각소실 등의 증상을 나타냈고, 덕양구 성사동 30대 거주자는 8월 28일 발열·기침 등의 증상을 보였다.
고양시는 이들 확진자를 이송할 격리병상을 요청하고 접촉자들에 대한 진단검사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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