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상상마당 부산’ 4일 개관…지역 문화예술 지원

KT&G ‘상상마당 부산’ 4일 개관…지역 문화예술 지원

국내 최대규모 2만㎡…1인 미디어‧창업지원 공간 더해

기사승인 2020-09-03 11:15:59
KT&G 상상마당 부산(제공=KT&G)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KT&G는 문화예술과 창업생태계 지원을 강화하고 대중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오는 4일 부산시 서면에 복합문화공간 ‘KT&G 상상마당 부산’ 문을 연다고 밝혔다.

상상마당 부산 개관은 지난 2017년 5월 부산시청과 ‘KT&G 상상마당’ 조성을 위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한 지 약 3년 만의 결실이다. 

회사 측은 지역 청년들의 문화, 예술, 창업, 취미의 허브 역할을 할 ‘상상마당 부산’을 조성하고, 부산시는 관련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을 약속한 바 있다.

‘상상마당 부산’은 KT&G에서 다섯 번째로 선보이는 복합문화공간이다. 지상 13층, 지하 5층에 연면적 약 2만㎡(약 6050평)로 현재 운영 중인 상상마당 중 최대 규모다. 1층부터 5층까지는 ‘PLAY’를 주제로 하는 카페, 디자인매장, 공연장, 갤러리 등이 들어섰다.

또 5층 일부와 6층에는 ‘CO-WORK’를 콘셉트로 하는 1인 미디어 활동가들을 위한 창작공간과 청년 창업지원 공간이 마련됐다. 7층부터 13층까지는 ‘REFRESH’ 공간으로 숙박시설, CGV 영화관(’21년 4월 입점 예정), 루프탑 등이 자리해 문화와 휴식을 함께 즐길 수 있다.

KT&G 상상마당은 신진 예술가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대중들에게 폭넓은 문화 경험을 제공해왔다. 2007년 ‘상상마당 홍대’를 시작으로 논산, 춘천, 대치에 잇따라 상상마당을 선보였다. 현재 연간 방문객 180만명, 매년 3000여개의 문화예술 프로그램이 운영되는 문화메카로 성장했다. 

KT&G 백복인 사장은 “상상마당 부산은 다양한 분야 예술가들을 지원하고, 부산지역 청년들과 함께 소통할 수 있는 허브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대중들에게 폭넓은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보다 나은 예술 생태계를 만들어가는 공간으로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songbk@kukinews.com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
송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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