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는 3일 새벽 운영 중이던 고리 3, 4호기, 신고리 1, 2호기의 원자로가 정지됐다고 밝혔다.
원안위는 한수원으로부터 관련 보고를 받고 현장에 설치된 지역사무소에서 초기사항을 파악하고 있다면서,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전문가로 구성된 사건 조사단을 파견하여 조사 중이라고 설명했다.
고리3호기, 고리4호기, 신고리1호기 및 신고리2호기는 원안위가 임계를 허용한 이후 정상운전 중이었다. 원안위에 따르면 이번 태풍 ‘마이삭’으로 인한 송전선로의 문제로 자동 정지됐다.
또 2017년 영구 정지된 고리1호기와 정비 중인 고리2호기의 비상디젤발전기가 02:24분경, 03:30분경 자동 기동됐다.
원안위는 현재 발전소는 안전정지 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소내 방사선 준위도 평상시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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