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은 코로나19로 위축된 자동차산업 고용에 새바람을 불어넣기 위해 협력사들과 공동으로 9월7일부터 25일까지 3주간 협력사 온라인 채용 박람회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9년째인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감염확산 예방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온라인으로 실시된다. 부품 협력사와 자동차 정비 협력사, 설비‧원부자재 협력사 등 전국적으로 총 280여개의 협력사가 참여한다.
지난 2012년 시작한 현대차그룹의 협력사 채용박람회는 대기업이 지원하는 국내 최초 협력사 채용박람회다. 채용상담 등을 통해 실제 채용으로 연결되도록 현대자동차그룹이 행사 기획‧운영에 이르기까지 재정적인 지원 등을 전담하는 국내 대표 동반성장 프로그램이다.
구직자는 온라인 채용박람회 홈페이지를 통해 회원가입 및 온라인 지원서를 접수하면 된다. 접수 후, 합격자에게는 별도 통보를 거쳐 홈페이지상에서 온라인 면접을 진행하게 된다. 자동차부품사 협동조합인 ‘자동차산업협동조합’의 ‘자동차산업 퇴직인력 재취업 지원사업’과도 연계해 경력직 채용 온라인 상담도 진행된다.
현대차그룹 측은 온라인 채용 박람회는 협력사 우수인재 채용지원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고 있는 현대자동차그룹과 협력사가 주도하는 코로나시대 자동차산업의 새로운 채용 트랜드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1회성으로 그치는 여느 채용박람회와 다르게, 온라인 박람회 종료이후 해당 홈페이지를 일부 개편해 자동차부품사 등 자동차 관련 기업들의 특화된 상시채용 정보를 구직자들에게 연중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협력사 상시채용에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현대자동차그룹 관계자는 “코로나로 위축돼 있는 채용시장에서 대기업과 협력사 상생을 통해 자동차 부품산업 및 연관분야 구직자에게 소중한 희망과 도전을 담아내는 3주간의 온라인 채용박람회를 기획했다”며 “박람회 기간은 물론, 모든 온라인 채용 및 상담 등이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그룹차원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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