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유네스코 가입 70주년을 맞아 마련된 'SEE TOGETHER CHALLENGE'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 세계인에게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한 이벤트다.
SEE TOGETHER CHALLENGE는 세계 각지에서 선발된 참여자가 본인의 거주지 인근의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1시간 동안 라이브 영상으로 전 세계에 소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해당 영상은 10월 21일부터 1주일간 24시간 내내 한국, 유럽, 미국 및 남아메리카 등 전 세계에 라이브로 중계된다. 한국 시각을 기준으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는 한국, 오후 6시부터 새벽 2시까지는 유럽, 새벽 2시부터 다음날 오전 10시까지는 미국과 남아메리카에서 영상이 중계돤다.
이 챌린지 영상은 WAVVE(웨이브)와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유튜브 채널, 마젠타 컴퍼니 유튜브 채널 디윈 등을 통해 전 세계에서 시청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이번 행사에 5G 네트워크와 공동 주최사인 마젠타컴퍼니와 함께 개발한 5G 기반 모바일 생중계 시스템을 제공한다. SK텔레콤 측은 “자사의 ICT 기술을 통해 전 세계인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직접 방문한 것처럼 생생하게 감상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행사에 참여는 ▲자기 소개 ▲참여 동기 ▲촬영을 원하는 장소와 이유 ▲전하고 싶은 메시지 등을 담은 참가 영상을 이메딜로 보내면 된다. 이번 행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방송통신발전기금을 지원받아 제작되었으며, 한국전파진흥협회가 사업을 지원한다.
SK텔레콤 송광현 PR2실장은 “5G 기술을 통해 이번 행사가 코로나19로 고통을 겪고 있는 전 세계의 사람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기를 기대한다. 앞으로도 5G, AI 등 첨단 ICT 기술을 통해 사회에 행복을 주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네스코한국위원회는 “이번 행사를 통해 전 세계가 서로를 위로하고 평화, 연대, 소통의 힘을 다시 한 번 느끼게 되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마젠타 컴퍼니 측은 “코로나19로 잠시 멈춤을 경험하고 있는 인류가 각자 자신의 위치에서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감상하며 서로를 위로하고 응원하는 시간을 가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songb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