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방 “전세시장 줄겠지만 사라지진 않을 것”

직방 “전세시장 줄겠지만 사라지진 않을 것”

기사승인 2020-09-07 11:41:16
사진=쿠키뉴스

[쿠키뉴스] 안세진 기자 =전세 매물은 줄어들겠지만 소멸은 없을 거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부동산서비스업체 직방은 7일 임대차법 시행 전후로 서울 전새시장의 변화에 대한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직방에 따르면 7월과 8월 서울에서는 각각 8827건과 5099건의 전세거래가 발생했다. 7월에 비해 8월 전세거래 건수는 3728건 줄었다.

직방은 “거주의 안정성 측면과 부동산의 미래가치를 고려하면 전세 시장은 축소되겠지만 소멸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계약갱신청구권과 전월세상한제를 담은 새 임대차법이 지난 7월 31일 시행된 이후 전세 매물은 갈수록 귀해지고, 재건축 아파트 조합원 분양 요건에 2년 실거주가 추가되면서 매물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직방은 “다만 지금과 비슷하게 전세 시장이 불안정했던 지난 2012년에도 매물 감소로 전세 시장 소멸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결국 전세는 지금까지 유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직방은 “지금과 같은 대출 규제상황에서는 전세라는 일종의 사금융 제도를 통해 주택을 매입할 수밖에 없는 구조”라고 덧붙였다.

asj0525@kukinews.com
안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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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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