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내년 7월부터 신도시 중심 3만호 사전청약"

홍남기 "내년 7월부터 신도시 중심 3만호 사전청약"

기사승인 2020-09-08 08:53:32
▲쿠키뉴스 DB

[쿠키뉴스] 조계원 기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8일 “내년 7월 사전청약을 시작으로 3기 신도시 등 수도권 주요 공공택지 공공분양주택을 2021년과 2022년에 각각 3만호씩 조기에 분양하겠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6차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에서 이같은 주택공급 계획을 공개했다.  

그는 “국민들께서 안정적인 주택 공급을 체감할 수 있도록 2022년까지 공급되는 24만호의 분양주택 중 총 6만호를 사전청약을 통해 조기 공급하려 한다”며 “이를 통해 무주택자의 내 집 마련 기회가 크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전청약 계획을 보면 인천계양은 내년 7~8월, 남양주왕숙2는 내년 9~10월, 남양주왕숙·부천대장·고양창릉·하남교산 등은 내년 11~12월 중 사전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각 지역별 1~2만호 정도의 전체 공급규모에서 일부 물량이 사전청약으로 출리는 상황이다. 

'8·4 대책'에 포함됐던 서울 노원구 태릉CC는 내년 상반기 교통대책 수립 후에, 과천정부청사 부지는 청사 이전계획 수립 후에, 서울 용산구 캠프킴은 미군 반환 후에 구체적인 사전청약계획이 나올 계획이다. 

홍 부총리는 “(3기 신도시) 5곳 모두 지구지정을 완료하고 도시기본구상을 마련하는 등 사전청약 일정에 맞춘 후속 조치를 차질 없이 진행 중”이라며 “3기 신도시 입주를 희망하는 가장 큰 이유로 편리한 교통을 꼽은 만큼, 적기에 교통인프라가 완비될 수 있도록 광역교통개선대책 확정, 공공기관 예비타당성 조사 등 후속절차를 신속하게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chokw@kukinews.com
조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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