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카투사가 올린 靑 청원… “아들 ‘편의’ 위해 청탁한 추미애, 해임해야”

전직 카투사가 올린 靑 청원… “아들 ‘편의’ 위해 청탁한 추미애, 해임해야”

기사승인 2020-09-08 15:44:00
▲사진=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 캡쳐

[쿠키뉴스] 조현지 기자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서 모씨의 ‘황제 휴가’ 의혹에 대한 비판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추 장관의 해임을 요구하는 국민 청원이 등장했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8일 ‘본인 아들의 편의를 위해 다방면으로 청탁한 대한민국 법무부 장관 추미애 장관을 해임시켜 주십시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청원인은 자신을 ‘신성한 국방의 의무를 다한 대한민국 30대 청년’이라고 소개하며 “일련의 뉴스를 보며 분노를 금할 수 없다. 추 장관은 자신의 지위를 이용해 본인 아들의 편의를 위해 다방면으로 청탁했음을 합리적으로 의심할 수 있었다”고 분노했다.

청원인은 언론을 통해 제기된 의혹들을 나열하며 “더이상 핑계와 침묵으로 일관하는 추 장관을 보면서 너무나 허무하고 허탈감을 감출 수가 없다. 추 장관의 개인적인 욕심으로 인한 일련의 행동으로 인해 카투사의 명예가 실추된 것에 허망감을 느끼고 치밀어오르는 분노를 감출 수가 없다”고 털어놨다.

이어 자신이 카투사로 복무했던 경험을 토대로 “자대배치는 모든 카투사가 보는 앞에서 무작위 공개 추첨 시스템으로 투명하게 관리되고 있다. 또한, 적법한 휴가와 병가는 한국군 지원단장, 지원대장의 허가 후 모든 카투사 군인들이 적법하게 사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청원인은 “그러나 추 장관은 이 모든 것을 망가뜨려 본인의 지위를 이용해 아들 서 모씨의 단지 ‘편의’만을 위해 개인의 이익을 취하려 했다”며 “간곡하게 청원한다. 본인 아들의 편의를 위해 다방면으로 청탁한 대한민국 법무부 장관 추미애 장관을 해임시켜달라”고 말했다.

hyeonzi@kukinews.com
조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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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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