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강한결 기자 = 방탄소년단(BTS)의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MD(팬 상품)로 판매한 보조배터리 가운데 불량품이 속출하자 전량 환불에 나섰다.
빅히트는 지난 6월 14일 개최한 방탄소년단 첫 온라인 콘서트 'BTS 방방콘 더 라이브(BTS BANG BANG CON THE LIVE)'를 기념해 공식 상품으로 보조배터리와 포토카드, 스티커 세트를 판매했다.
하지만 보조배터리가 마감 처리가 미흡하거나 배터리 일부분이 녹아내리는 등 불량품 관련 팬들의 후기가 SNS 등을 통해 이어졌다.
이에 빅히트는 8일 오전 커머스 플랫폼 위버스샵 공지를 통해 "제조사 생산 라인 공정의 문제로 배터리 본품 중 일부에 불량이 발생했다"며 "불량품 발송으로 고객 여러분께 불편함을 드린 점 대단히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빅히트는 이번 문제에 대해 "각종 인증을 필한 배터리 전문 제조업체에서 생산한 제품이다. 제조시 일부 라인의 공정 문제로 해당 라인의 일부 제품에서 문제가 발생했다"며 "해당 제품에 대한 공정 및 검수 등에 대한 조사를 철저히 진행한 후 이에 따른 보완책 및 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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