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당대표 선거… 김종민·김종철·박창진·배진교 4파전

정의당 당대표 선거… 김종민·김종철·박창진·배진교 4파전

기사승인 2020-09-10 20:56:20
사진=연합뉴스 DB
[쿠키뉴스] 김찬홍 기자 = '포스트 심상정' 체제를 정하기 위한 정의당의 당대표 경선이 4파전으로 확정됐다.

조혜민 정의당 대변인은 10일 브리핑을 통해 정의당 제6기 전국동시당직선거 후보등록 마감 결과를 전했다. 정의당은 지난 9일부터 이날까지 이틀간 후보 등록을 받았다.

정의당 당대표 경선에 나서는 후보자는 김종민 부대표, 김종철 선임대변인, 박창진 갑질근절특별위원장, 배진교 원내대표 등 4명이다.

김종민 후보는 정의당의 부대표와 차별금지법제정추진운동본부 상임본부장을 맡았고, 서울시당 위원장도 맡았다. 선임대변인을 맡고 있는 김종철 후보는 노회찬·윤소하 원내대표 비서실장을 역임했다.

박창진 후보는 당 갑질근절특별위원장을 맡고 있다. 대한항공 사무장 시절 '땅콩회항' 사건을 폭로했었고, 지난 2017년 영입돼 이번 총선에서 비례대표로 출마했었다. 옛 국민참여당 기반 정파인 참여계 지원에 힘입어 당권 도전을 선언했다. 배진교 후보는 21대 비례대표 국회의원으로 원내대표를 지내다 당대표 출마를 위해 사임했다. 

정의당 부대표 경선에는 총 7명이 후보로 등록했다. 김윤기, 김응호, 김희서, 박인숙, 박창호, 배복주, 송치용 후보가 출마했고, 이 중 여성 할당 2명을 포함해 총 5명을 선출한다.

당대표와 부대표 후보자들은 오는 11일부터 22일까지 유세, 토론회 등 공식 선거운동에 들어간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선거운동은 비대면을 원칙으로 한다.

선거운동 일정이 마무리되면 이달 23일부터 27일까지 온라인 투표 등을 통해 투표가 진행된다. 개표 결과는 투표 종료 후 정의당 홈페이지에서 공개한다.

kch0949@kukinews.com
김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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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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