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이소연 기자 =인천과 경기 수원을 잇는 광역철도 수인선이 전 구간 개통을 마치고 운행을 시작했다.
국토교통부는 12일 수원역과 인천역을 잇는 수원~인천 복선전철(수인선) 공사 구간 중 마지막 미개통 구간인 수원~한대역 구간(19.9㎞)을 정식 개통했다고 밝혔다. 해당 구간은 수원역~고색역~오목천역~어천역~야목역~사리역~한양대 앞으로 이어진다. 앞서 오이도~송도를 잇는 1단계 구간과 인천에서 송도를 거쳐 오이도로 이어지는 2단계 구간은 이미 개통된 바 있다.
수인선은 지난 1995년 7월부터 기본계획 및 설계용역이 시작됐다. 25년간 총 사업비 2조74억원이 투입됐다.
수인선 완공으로 95년 협궤노선 폐선 이후 25년 만에 수원과 인천이 하나의 철도로 연결됐다. 기존 수도권 전철 1호선을 이용해 인천에서 수원으로 갈 경우 90분이 걸렸다. 그러나 수인선을 이용하면 이동 시간이 70분으로 단축된다.
수인선은 분당선(수원~분당~왕십리·청량리)과도 직결 운행된다. 총 운행 거리는 108㎞다. 수인선-분당선은 6칸 전동열차를 운행한다. 직결 운행 횟수는 평일 96회(상·하행 각 48회), 휴일 70회(상·하행 각 35회)다. 영업시간은 수원역 하행 기준으로 오전 5시 36분∼익일 오전 0시 17분까지다. 배차 간격은 출·퇴근 시 평균 20분, 그 외 시간대는 평균 25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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