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조현지 기자 =국회가 15일 오후 본회의를 열어 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을 한다.
이날 대정부질문에서는 전날에 이어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의 군 복무 시절 특혜 의혹이 주요 쟁점이 될 전망이다. 추 장관은 출석하지 않지만,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자리한다.
국방부는 앞서 추 장관 아들 의혹과 관련, 법규상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발표한 바 있다. 이에 국민의힘이 관련 사항에 대한 집중 공세를 펼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한국 외교관의 주뉴질랜드대사관 현지인 직원 성희롱 사건 등도 도마 위에 오를 전망이다.
민주당 질의자로는 국회 국방위원장 출신인 4선의 안규백 의원과 현 국방위원장인 3선의 민홍철 의원이 나선다.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이재정, 김용민 의원과 초선인 양기대·홍기원 의원도 포함됐다.
국민의힘은 외교관 출신인 4선의 박진 의원과 3선 하태경 의원, 재선 성일종 의원을 공격수로 내세웠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병가 특혜 의혹을 적극적으로 제기하고 있는 육군 중장 출신 신원식 의원도 배치했다.
비교섭단체로는 시대전환 조정훈 의원이 질의한다.
한편 국회는 오는 16일에는 경제 분야, 17일에는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을 이어갈 예정이다.
hyeonzi@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