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정유진 인턴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가 올해 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도 중국 발 입국을 전면 금지하지 않은 것을 잘한 조치라고 평가했다. 우리나라 기업인들의 자유로운 중국 출입이 가능해졌다는 이유다.
정 총리는 15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중국발 입국을 금지하지 않아 코로나 19를 통제하지 못했다는 비판이 있다’는 홍기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지금 생각하면 그때 참 잘했다고 자평한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 수출의 4분의 1이 중국으로 가고, 수입의 5분의 1이 중국으로부터 온다”며 “출입국이 자유롭지 않으면 중국에 투자하는 우리 기업들이 굉장히 큰 어려움을 겪는다”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젊은 시절 기업에서 활동했기 때문에 기업인과 같은 생각이었다”라며 “(중국발 입국을 통제하지 않더라도) 방역에 문제가 없다고 판단해 그런 조치를 했고, 기업인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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