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조계원 기자 =서울 성북과 인천 부평 등 총 23곳이 16일 1차 도시재생 뉴딜 신규 사업 지역으로 선정됐다.

정부는 이날 제23차 도시재생특별위원회를 열고 올해 1차 도시재생 뉴딜 신규 사업 지역을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신규 사업 지역은 총괄사업관리자 사업방식과 도시재생 인정 사업으루 구분된다. 

총괄사업관리자 방식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공기업 주도로 도시재생 거점사업과 주변 사업을 연계해 개발하는 사업을 말한다. 서울 성북, 전북 익산 등 총 8곳이 총괄사업관리자 방식의 적용을 받는다.

총괄사업관리자 방식은 다시 중심시가지형 4곳과 일반 근린형 4곳으로 각각 사업이 다르게 진행된다.

대표적인 중심시가지형 사업은 서울 성북 도시재생 사업(17만1천㎡)으로 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시행자로 나서 고려대학교 서울캠퍼스와 연계한 창업생태계를 구축하고 정주여건을 개선하는 대학타운 조성에 나선다.
 
일반 근린형 사업은 전북 익산 도시재생 사업(16만㎡)을 꼽을 수 있다. 이 사업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사업시행자로 나서 익산시청 리뉴얼을 통해 공공기능을 거점화하고 주거·복지 플랫폼을 만들어 상권을 활성화하며 정주환경 개선을 진행한다.

국토부는 총괄사업관리자 사업을 통해 쇠퇴한 원도심의 역세권과 공공청사 등을 복합거점 시설로 조성하고, 이와 연계한 상권 활성화와 함께 임대주택 공급도 늘려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이밖에 도시재생 인정사업은 위험 건축물 정비사업 등 도시재생 사업은 아니다. 다만 이와 비슷한 효과를 기대하며 진행되는 사업으로 인천 부평과 충남 금산 등 15곳이 선정됐다.

정부는 이번에 신규 선정된 총 150만㎡ 규모의 23개 사업지에 대해 2024년까지 1조2000억원을 투입해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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