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2월 재개발·재건축 2.5만가구 분양…절반 이상이 수도권

10~12월 재개발·재건축 2.5만가구 분양…절반 이상이 수도권

기사승인 2020-09-17 09:26:35
사진=안세진 기자

[쿠키뉴스] 안세진 기자 =올해 10~12월 수도권에서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에서 나오는 물량이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7일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4분기(10~12월) 재개발·재건축 분양 물량은 30곳, 5만2169가구로 집계됐다.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2만5301가구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1만4258가구로 전국 물량의 절반 이상이었다. 인천이 7167가구로 가장 많은 수치를 기록했다.

특히 4분기에는 대규모 정비사업을 통해 나오는 물량들이 대기하고 있다. 

인천에서는 5000가구가 넘는 대규모 재개발 사업에서 3000가구 가까운 일반분양이 나온다. 부평구 청천동 36-3번지 일원에 ‘e편한세상 부평 그랑힐스’다. 대림산업이 오는 11월 분양을 계획하고 있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43층 31개동 총 5050가구이며, 전용면적 37~84㎡의 2894가구를 일반에 공급한다. 부평구 청천동·산곡동 일대는 재개발 등 정비사업을 통해 1만5000여가구의 신주거타운이 형성될 예정이다.

서울에서는 삼성물산이 서울 반포동 신반포3차·신반포23차·경남아파트를 통합 재건축하는 '래미안 원베일리'가 내달 분양될 예정이다. 총 2990가구이며 이 중 일반분양은 224가구이다. 

경기도에서는 대우건설이 의정부동 중앙3구역 주택재개발 사업으로 '의정부역 푸르지오 더 센트럴'이 공급된다. 총 926가구 규모이며 이 중 207가구가 일반분양한다.

지방에서는 HDC현대산업개발과 포스코건설이 경북 구미시 원평동 원평1구역 주택재개발 사업을 통해 ‘구미 아이파크 더샵’을 선보인다. 총 1610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1314가구가 일반에 분양될 예정이다.

asj0525@kukinews.com
안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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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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