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이은호 기자 =마약 투약 등으로 물의를 빚고 연예계 은퇴를 선언한 박유천이 태국에서 새 음반을 낸다.
16일 태국 엔터테인먼트사 더넘버나인에 따르면 박유천은 다음달 태국어로 부른 곡이 포함된 새 음반을 낸다. 오는 11월에는 현지에서 팬 사인회와 온·오프라인 미니 콘서트도 열 계획이다.
더넘버나인 측은 “박유천을 오랜 시간 기다리고 지지해 준 팬들을 위해 많은 것을 준비했다”고 전했다.
박유천은 지난해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앞서 여러 차례 결백을 호소하던 박유천은 결국 당시 사건으로 연예계에서 은퇴하기로 했다.
그러나 올해 초부터 해외 팬 미팅 개최, 공식 인스타그램 개설, 인터넷 개인방송 출연 등 사실상 은퇴를 번복하고 활동을 재개했다.
지난 5월엔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에 나와 “(활동 복귀는) 응원해주는 분들에게 보답하는 방법”이라면서 “비난 여론은 당연히 감당해야 할 부분이다. 용서해달라는 것은 염치가 없는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wild3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