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조현지 기자 =국회 국방위원회가 원인철 합참의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개최한다.
국회 국방위원회는 18일 오전 10시 전체회의를 열고 원 후보자 자질 검증을 위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한다.
원 후보자는 1961년생 강원 원주 출신으로 1984년 공군사관학교 32기로 임관했다. 이후 공군본부 비서실장, 제19전투비행단장, 합동참모본부 연습훈련부장, 공군 참모차장, 공군 작전사령관, 합동참모본부 군사지원본부장 등을 거쳐 최근까지 공군참모총장으로 일했다.
이날 청문회는 원 후보자의 위장전입 의혹과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대북 대비태세 방안 등이 주요 쟁점이 될 전망이다.
앞서 원 후보자는 지방에서 근무했던 1992년~2001년까지 아파트 청약을 목적으로 한 장인과 처형 집에 위장전입을 한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이에 원 후보자 측은 “아파트 청약 자격을 갖기 위해 1992년 10월부터 2001년 9월까지 본인의 주소지를 처가로 이전한 사실이 있다”면서도 “이로 인해 실제로 아파트 분양을 받았거나 어떤 이득이 발생한 것은 없다”고 밝혔다. 또 “공직자로서 신중하지 못한 처신이었다”고 사과했다.
공군참모총장인 원 후보자와 직접 관련은 없지만, 국민의힘이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나흘간 이어진 대정부질문에서도 계속해서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서모씨의 군 특혜 의혹에 대한 발언을 이어갔던 만큼 관련 질의가 나올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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