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1년 안에 달러 당 6.5위안 된다”

골드만삭스 “1년 안에 달러 당 6.5위안 된다”

기사승인 2020-09-18 17:08:11

[쿠키뉴스] 김동운 기자 =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위안화 평가 절상을 예상하면서 1달러 당 6.5위안이 될 것이라 전망했다.

골드만삭스 소속 아시아-태평양 주식 수석 전략가 티머시 모는 17일(현지시간) 미국 경제전문 방송국인 CNBC에 출연해 “중국 위안화의 향후 1년내 환율 전망치를 달러당 6.7위안에서 6.5위안으로 좀 더 확고히 변경했다”고 말했다.

티머시는 위안화 평가 절상에 대한 전망 근거로 달러화가 지난 수년간 강세를 보인 후 구조적 약세 기간에 접어든 점을 거론했다. 실제로 이번주 위안화는 달러당 6.8위안 보다 약간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해당 수치는 지난해 5월 이후 16개월만에 최저 수준이다.

티머시는 “역사적 증거를 통해 보면 통화 강세는 일반적으로 주식시장을 부양한다”며 “위안화 강세가 중국 주식시장에 순풍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위안화의 강세와 함께 달러의 약세가 지속되면서 원·달러 환율도 같이 내려가고 있다. 18일 기준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4.10원 하락한 1160.3원에 거래를 마쳤다. 원·달러 환율이 종가 기준 1160원대로 내려온 것은 지난 1월28일(1167.2원) 이후 약 8개월만이다. 

chobits3095@kukinews.com
김동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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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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