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 70대 여성 두 명 숨진 채 발견… 용의자 긴급체포

분당서 70대 여성 두 명 숨진 채 발견… 용의자 긴급체포

기사승인 2020-09-20 16:30:16

[쿠키뉴스] 이준범 기자 = 분당 한 아파트에서 70대 여성 두 명을 살인한 혐의로 이웃 주민 60대 남성이 용의자로 긴급 체포됐다.

20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50분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금곡동 한 아파트 A(76·여)씨 집에서 A씨와 지인인 B(73·여)씨가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다.

평소 A씨와 함께 아침 운동을 하던 또 다른 지인이 A씨가 운동에 나오지 않는 것을 이상하게 여기고 집에 찾아갔다가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주변 CCTV 분석 등을 토대로 A씨와 이웃 주민인 C(69)씨를 용의자로 특정했고, 이날 오전 9시쯤 그를 살인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C씨는 전날 자정쯤 A씨 집을 다녀간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자세한 범행 경위를 조사한 후 C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bluebell@kukinews.com
이준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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