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야 홈쇼핑이야?"…K쇼핑, 미디어커머스 플랫폼 변신

"유튜브야 홈쇼핑이야?"…K쇼핑, 미디어커머스 플랫폼 변신

기사승인 2020-09-21 11:40:56
내부 시연이 이뤄지는 모습. / 사진=K쇼핑
[쿠키뉴스] 한전진 기자 = T커머스 업체 K쇼핑이 유튜브 같은 홈쇼핑 서비스인 ‘TV MCN’을 선보였다. 

21일 K쇼핑에 따르면, 이 서비스는 분야별 전문가 셀럽들과 인플루언서들이 주축이 되는 다중 채널 방송 서비스다. K쇼핑 화면 상단에 인터넷 쇼핑몰과 같이 방송들을 모아놓은 메뉴가 생긴다. 

각 샵을 리모컨으로 선택 시 전시된 VOD(주문형비디오)를 순차적으로 볼 수 있다. 

K쇼핑은 연내 24시간 편성 방식을 도입해 하나의 홈쇼핑 채널에서 여러 개의 전문 쇼핑채널을 보는 듯한 생동감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K쇼핑은 "영상의 형태 또한 홈쇼핑 재방송이 아닌 완전히 새로운 형식의 미디어커머스로 구성된다"라며 "모바일·OTT 콘텐츠에 익숙한 젊은 층뿐 아니라 기존 TV홈쇼핑의 주고객층들도 TV를 통해 최신 커머스 트렌드를 반영한 영상 콘텐츠를 다양하게 접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에 K쇼핑은 여러 분야의 셀럽과 인플루언서, 전문가들과 손을 잡고 있다.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의 호주 출신 방송인 블레어와, 송윤아, 정해인 등 스타의 스타일리스트 윤슬기, ‘냉장고를 부탁해’의 오세득 셰프, ‘TV동물동장’의 이웅종 소장 등 각 분야 유명 셀럽들이 샵의 호스트로 나선다.

K쇼핑은 식품, 패션, 해외직구, 반려동물, 프로야구 등 5개의 멀티샵과 총 120여 개의 콘텐츠를 우선 선보이며, 향후 클라우드 기반 무제한 멀티 채널 기능을 활용해 다양한 전문 샵을 속속 오픈할 계획이다.

K쇼핑 김명섭 커머스부문장은 “이번에 선보이는 신규 플랫폼을 통해 고객들이 오래 머무르면서 즐길 수 있는 채널을 만들고자 한다”면서 “언택트 시대의 미디어커머스 수요에 걸맞은 혁신적인 서비스인 만큼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ist1076@kukinews.com
한전진 기자
ist1076@kukinews.com
한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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