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조계원 기자 =서울 서초구의 마지막 판자촌 ‘성뒤마을’이 청년·고령자·신혼부부를 위한 공공주택 단지로 탈바꿈한다.
22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17일 열린 공공주택통합심의위원회에서 서초구 방배동 565-2 일원의 '서초 성뒤마을 공공주택(A1)건설 건축계획안'이 조건부 가결됐다.
대상지는 우면산자락 성뒤마을 지구단위계획구역 내 위치한 공공주택지구(A1)다. 해당 지구에는 지상7층·지하1층 규모의 공공주택 413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34㎡·39㎡ 규모의 사회초년생, 고령자, 신혼부부를 위한 공공임대주택(308가구)과 59㎡ 규모의 분양주택(105가구)이 공급된다.
착공은 내년 5월, 준공은 2023년 12월 마무리될 계획이다.
성뒤마을은 1960∼1970년대 강남권 개발로 발생한 이주민이 정착해 형성된 동네다. 오랜 세월 난개발이 이어져 주변 경관이 훼손되고 화재나 산사태 등 재해 위험에 대한 우려가 컸다.
김성보 서울시 주택건축본부장은 “성뒤마을 공공주택 건설로 서민의 주거 수준 향상을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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