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새 당색 ‘빨강·파랑·하양’으로 최종 결정

국민의힘, 새 당색 ‘빨강·파랑·하양’으로 최종 결정

기사승인 2020-09-23 14:16:50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사진=박효상 기자

[쿠키뉴스] 조현지 기자 =국민의힘의 새 당 색이 ‘빨강·파랑·하양’ 3색 혼용안으로 결정됐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23일 국회 본청 앞에서 열린 국민의힘 호남동행 국회의원 발대식 후 기자들과 만나 “당 색은 빨강·파랑·하양”이라며 “기존 노란색을 빼고 흰색으로 바꿨다”고 밝혔다.

당 내에서 기존 ‘해피핑크’를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과 ‘빨강·노랑·파랑’ 3색 혼용으로 바꾸자는 의견이 맞서자 제3의 대안을 선택한 것이다. 일각에서는 파란색과 노란색이 각각 진보정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의 당색이라는 이유로 거부감을 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위원장은 “원래 내가 흰색으로 정했었다”며 “여러 사람이 노랑색을 이야기해서 검토했는데, 노랑색에 대한 거부 반응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hyeonzi@kukinews.com
조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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