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6월 1일 (일)
수소 스타트업 패리티, 액체수소 모빌리티 상용화한다

수소 스타트업 패리티, 액체수소 모빌리티 상용화한다

기사승인 2020-09-23 18:37:43 업데이트 2020-09-23 18:38:32
▲사진= ㈜패리티 제공.
정유진 기자
ujiniej@kukinews.com

[쿠키뉴스] 정유진 인턴 기자 =액체수소 모빌리티 파워팩 전문기업인 패리티는 다국적 수소연료전지 기업인 ‘호라이즌퓨얼셀’, 글로벌 수소 상용차 업체인 ‘하이존모터스’와 액체수소 기반 수소트럭 및 수소버스 등의 상용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패리티는 호라이즌퓨얼셀로부터 차량용 연료전지를 제공받아 액체수소 연료탱크와 연료공급 시스템으로 구성된 파워팩을 제작하고, 공동 실증 테스트를 거쳐 하이존모터스의 수소연료전지 트럭에 적용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고품질의 완성도 높은 액체수소 모빌리티의 상용화를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김사순 패리티 대표는 23일 “액체수소 기술은 수소에너지의 가치를 극대화하는 수소경제의 핵심기술”이라며 “높은 에너지밀도로 모빌리티의 새로운 세상을 열게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지 구(George Gu) 하이존모터스 회장은 “하이존모터스는 (주)패리티의 기술을 접목한 차세대 수소연료전지 파워팩 출시와 함께 가까운 장래에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는 물론 호주, 북미, 유럽 시장에 수소연료전지 트럭과 버스를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호라이즌퓨얼셀 코리아 한우석 이사는 “급성장하는 세계 연료전지 시장에서 상용화된 파워팩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핵심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간의 협업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다양한 플랫폼으로 공동 실증하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패리티는 현재 액체수소 기반의 동력체계가 적용된 장시간, 고중량 비행이 가능한 획기적인 드론을 개발하고, 내년 초 비행 시연을 계획하고 있다. 지난 7월 충남 수소에너지 전환 규제자유특구의 액체수소 드론 분야 실증 사업자로 선정기도 했다.

패리티 관계자는 “수소 액화와 저장 분야는 물론 모빌리티용 액체수소기술에 대한 다수의 특허 출원을 완료하고 선박, PAV, 열차, 트랙터 등 다양한 수소 모빌리티 응용 분야에 파워팩을 공급하기 위한 연구개발과 상용화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ujiniej@kukinews.com
정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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