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추 장관은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아들 병가 관련 의혹 사건이 검찰에 의해 관련자 전원 불기소 (혐의없음) 처리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본 건은 무엇보다 정치공세의 성격이 짙은 무리한 고소고발로 인해 국론을 분열 시키고, 국력(공권력)을 소모한 사건”이라며 “제보자의 일방적인 주장을 어떤 객관적 검증이나 사실 확인도 없이 단지 정쟁의 도구로 삼은 무책임한 세력들은 반드시 엄중한 책임을 져야한다. 합당한 사과가 없을 시 후속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추 장관은 “보도 양태에 깊은 유감을 보내지 않을 수 없다”며 “사실과 진실을 짚는 대신 허위의 주장을 그대로 싣고 나아가 허위를 사실인 양 보도한 다수 언론은 국민에게 커다란 실망과 상처를 줬다”고 꼬집었다.
또 “그간 매진해 왔던 검찰개혁은 더 이상 구호가 아닌 실천”이라며 “검찰개혁과 공수처 설치를 조속히 완수해 촛불시민의 염원을 이뤄내고 마지막까지 문재인정부의 성공에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추 장관은 아들 서모씨(27)의 군 복무 당시 특혜 휴가 의혹 수사가 무혐의로 종결된 지난 28일에도 입장문을 냈다. 그는 “장관과 장관의 아들에 대한 근거없고 무분별한 정치공세로 인해 국민에게 심려를 끼쳐 송구하다”며 “검찰개혁을 완수하는 데 매진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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