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앤씨재단, 첫 온라인 콘퍼런스···혐오 사회 주제

티앤씨재단, 첫 온라인 콘퍼런스···혐오 사회 주제

기사승인 2020-09-30 20:45:29
▲아포브(APOV) 콘퍼런스 '바이어스, 바이 어스(Bias, by us)'.(사진제공=티앤씨재단)
[쿠키뉴스] 윤은식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동거인 김희영 씨가 이사장으로 있는 티앤씨재단이 다음달 2일부터 4일까지 사흘간 비뚤어진 공감이 만드는 혐오 사회를 주제로 아포브(APOV) 콘퍼런스 '바이어스, 바이 어스(Bias, by us)'를 온라인으로 연다.

이 행사에서는 세계가 이야기와 현대 사회의 혐오 문제를 들여다보고 미래 세대를 위해 공감과 포용 사회로 나가는 방법 등을 논의 할 예정이다.

행사 일정은 2일에는 최인철 서울대 교수, 홍성수 숙명여대 교수, 김민정 한국외대 교수, 이은주 서울대 교수가 참여해 혐오의 기원과 본질, 확산 과정을 설명하고 가짜 뉴스와 확증 편향으로 인한 혐오 현상에 대해 논의한다.

3일에는 최호근 고려대 교수와 이희수 한양대 특훈교수, 한건수 강원대 교수가 홀로코스트, 이슬람 포비아, 아프리카 역사 속 대학살 사건의 맥락과 결말을 이야기한다. 

행사 마지막 날인 4일에는 박승찬 가톨릭대 교수와 전진성 부산교육대 교수가 중세유럽 역사 속 혐오 사건, 독일 역사 속 유대인 혐오 원인을 분석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2017년 설립된 티앤씨재단은 교육 불평등 해소와 공감 인재 양성을 위하여 장학, 복지, 학술연구 지원과 함께 다양한 공감 교육을 개발하여 운영하는 재단법인이다. 

티앤씨재단 관계자는 "공감과 포용을 먼저 생각한다면 서로가 다른 점보다 공통점이 많은 하나라는 것을 기억할 수 있으며, 더불어 건강하고 따뜻한 미래로 나아갈 수 있다는 메시지를 나누는 것이 콘퍼런스의 목적"이라며 "티앤씨재단은 이번 콘퍼런스를 시작으로 미래 세대를 위한 공감 사회 프로젝트들을 APOV(아포브)라는 이름으로 다양하게 시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unsik80@kukinews.com
윤은식 기자
eunsik80@kukinews.com
윤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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