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알복지재단 산하 굿윌스토어는 의류, 생필품 등 다양한 기증품을 판매하는 매장이다. 이 곳은 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직원으로 고용해 이들의 자립 기반을 지원하고 있다.
형지I&C의 의류 기증은 코로나19에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 근로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기증 의류 재판매를 통해 자원순환 및 환경보호에도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지난달 말 굿윌스토어 밀월송파점에서 열린 기증식에는 형지I&C 최혜원 대표와 임직원, 굿윌스토어 밀알송파점 남궁규 원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형지I&C는 4000여점의 자사 의류를 전달했다. 기증된 물품은 굿윌스토어 장애인 근로자들의 분류작업 후 일반소비자에게 판매될 예정이다.
최혜원 대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소외될 수 있는 취약계층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자 이번 프로젝트를 준비했다”며 “굿윌스토어와의 협업을 계기로 앞으로도 패션전문기업으로서 우리만이 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형지I&C는 경영효율화는 물론, 책임감 있는 기업 활동을 위해 다방면에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7월에는 환경부의 사회공헌 캠페인 ‘SOS 기후행동 공익활동’에 참여해 마스크 5000장을 기부한 바 있다. 또 자사 브랜드 BON:E(본이)의 상품 포장재를 100% 친환경 소재로 변경하는 등 윤리적 소비를 독려하는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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