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천절 광화문에 대규모로 모인 경찰, 코로나19 검사해야”

“개천절 광화문에 대규모로 모인 경찰, 코로나19 검사해야”

기사승인 2020-10-04 20:22:46
개천절을 하루 앞둔 2일 오후 집회 금지 펜스가 설치된 광화문 광장 주변에서 경찰이 경계근무를 서고 있다 /사진=  박효상 기자
[쿠키뉴스] 지영의 기자 = ‘개천절 광화문 집회’ 차단을 위해 근무한 경찰관들이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고 자가격리 해야 한다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올라왔다.

4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10월3일 광화문 일대에 대규모로 모인 경찰들 자가격리 및 코로나 진단검사를 실시해 주세요’라는 청원이 게시됐다.

청원자는 글에서 “10월 3일 광화문 일대에서 경찰들이 대규모로 모였다”며 “사회적 거리두기는 전혀 지켜지지 않은 상황이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수시로 마스크를 벗고 음식의 취식 및 흡연을 하는 등 코로나 감염증 확산이 심각하게 우려되는 상황이 발생됐다”고 적었다.

그는 “광화문에 모인 경찰관을 전수조사하여 자가격리 및 코로나 검사를 실시하여 코로나 감염증 확산에 대비하여 주시기를 청원한다”고 했다.

해당 청원은 이날 오후 8시18분 기준 3241명의 동의를 받았다.

앞서 경찰은 개천절 집회와 관련, 10인 이상 신고 행사에 대한 금지통고를 하고 강행 시 무관용 원칙을 적용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또 개천절 당일에는 대규모 병력을 동원, 보수단체의 서울 도심 집회를 원천 차단했다.
사진=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 캡쳐

ysyu1015@kukinews.com / 사진= 박효상 기자 tina@kukinews.com
지영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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