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조계원 기자 =포스코건설이 청라씨티타워 건설 계약을 해지통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청라씨티타워는 국내 최고층 타워로 구상된 건물이다.
더불어민주당 김교홍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변창흠 한국토지주택동사(LH) 사장을 대상으로 “대한민국에서 최고층 타워이면서 세계 6번째가 될 청라씨티타워가 13년째 방치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포스코에서 얼마전에 계약해지를 통보했다”며 “공사비가 3032억원인데 포스코는 건설비로 4500억을 달라고 요구했다. 이는 사업을 안하겠다는 것”이라고 발언했다.
그러면서 “LH가 얼마나 중간에 조율했는지 의구심이 든다”면서 “앞으로 어떨게 해결해 나걸 것인가”라고 질의했다.
변 사장은 이에 대해 “SPC와 시공사의 관계라 깊이 관여하기는 어렵다”면서 “사업이 빨리 진행될 수 있고, 세계적인 품질이 될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김 의원은 “씨티타워는 인천공항 바로 옆에 들어서게 된다. 세계적인 명소가 될수 있다. 현재 기본 설계도 안되있다. 가격 가지고 이러는데 LH가 검토해서 일군 건설업체 선발해 사업에 속도를 내달라”고 당부했다.
chokw@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