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박용주 기자 =전북 부안군 진서면에 귀어한 한상연(40)씨가 우수 귀어귀촌인 경진대회에서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14일 부안군에 따르면 이번 우수 귀어귀촌인 경진대회는 1차 서류평가와 2차 발표평가(PPT)를 통해 최종 수상자를 선정, 한상연씨는 2차 발표평가에서 호평을 받으면서 대상을 수했다.
한씨는 인천에서 태어나 서울에서 자영업에 종사하던 중 여행 차 온 부안의 매력에 흠뻑 빠져 귀어를 결심, 꼼꼼한 준비 끝에 지난 2015년 부안군에 귀어해 어선어업을 시작으로 정착했다.
한상연씨는 “부안에 귀어해 도시에서 느껴보지 못한 소중한 경험과 추억을 선사해준 것만으로도 고마운데 큰상을 수상하게 돼 너무나 감사할 따름”이라며 “귀어귀촌 경험을 통해 얻은 노하우를 후배 귀어귀촌인과 공유해 성공적인 정착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한편, 우수 귀어귀촌인 대상 수여식은 ‘2020년 귀어귀촌박람회’에서 해양수산부 장관 주최로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권익현 부안군수가 전수하는 방식으로 전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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