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토종유전자원 보전 위해 경남 농업자원관리원과 업무협약 체결

양평군, 토종유전자원 보전 위해 경남 농업자원관리원과 업무협약 체결

기사승인 2020-10-15 16:38:47

[양평군=쿠키뉴스 김정국 기자] 경기도 양평군은 15일 경남 농업자원관리원에서 토종유전자원 육성 및 보급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정동균 양평군수과 서양권 경남 농업자원관리원장을 비롯한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경남 농업자원관리원은 2007년 전국 최초로 종자은행을 설립해 토종씨앗의 수집, 채종포 운영 등을 통해 토종유전자원의 활용가치를 높이고 보존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두 기관은 토종유전자원의 보전 및 유지, 체계적 관리․운영과 관련한 기술과 경험, 정보공유에 협력하고 토종유전자원 발굴 및 보존 육성에 관한 업무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또 각자 보유하고 있는 토종유전자원의 자율교환 등 확대증식사업에 적극 협조해 토종유전자원 가치의 재발견과 지역농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서양권 경남농업자원관리원장은 “웰빙, 친환경농산물 등을 중요시하는 사회 분위기로 토종농산물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미래 100년을 내다보는 먹거리를 위해 양평군과 함께 우리의 토종 종자를 지키고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전했다.

정동균 양평군수는 “토종씨앗이란 다국적기업의 종자를 구입할 수밖에 없는 현실에서 묵묵히 우리의 시간을 함께한 친구라고 말하고 싶다”며 “경상남도 농업자원관리원과 하나 된 마음으로 토종씨앗을 지속적으로 보존하고, 다양성을 지닌 유전자원을 지켜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novatio81@kukinews.com
김정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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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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