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조계원 기자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16일 부동산과 관련해 “걱정하는 국민이 많은 점에 대해 송구스럽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송석준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변했다.
송 의원은 “최근에 주택 정책을 두고 최악의 상황이 홍남기 딜레마로 나타났다. 전세 못살고 매각도 임차인의 계약갱신청구권에 걸려 못하고 있다”며 “이를 두고 홍남기 부메랑, 딜레마, 재발등 찍기 등으로 부른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부는) 주택가격 안올랐다. 14% 올랐다고 하지만 실거래를 조사해 보니 잠실 S아파트는 10억하던 것이 3년만에 22억, 중개동 건영3차는 4억8000만원이 11억, 지방도 2배까지 오른 곳이 많다”고 지적했다.
김 장관은 이에 대해 “(그동안) 부동산 시장의 안정과 주거복지를 위해 노력했는데 걱정하는 국민이 많은 점에 대해 송구스럽다”며서 “매매시장은 안정세가 나타나고 있지만 전세시장은 불안이 계속되고 있다. 이런 문제가 해결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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