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박용주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주춤했던 전북 전주시 사랑의 희망열차 봉사활동이 노인들을 위한 도시락 배달로 재개됐다.
전주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황의옥)는 16일 지역 장기요양수급자 등 홀몸 노인 400여명을 대상으로 ‘412회차 사랑의 희망열차 전문이동봉사’ 활동에 나섰다.
사랑의 희망열차 전문이동봉사는 노인들을 위한 식사대접과 전문봉사활동, 문화공연 등 대면 봉사활동으로 이뤄지다가 코로나19 확산 방지 차원에서 도시락 배달로 대체됐다.
이날 자원봉사센터는 밥과 국, 5가지의 반찬과 후식으로 구성된 도시락에 ‘거리는 멀어져도 마음은 가까이’라는 응원 메시지를 덧붙여 각 가정에 전달했다.
박정석 전주시자원봉사센터장은 “취약계층을 위한 중식봉사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도시락을 전달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면서 “어려운 때일수록 지역의 소외된 이웃에 따뜻한 마음과 안부를 전할 수 있도록 봉사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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