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근 '전 여친 사망 책임' 주장에 "쓰레기" VS 김용호 "뻔뻔해"

이근 '전 여친 사망 책임' 주장에 "쓰레기" VS 김용호 "뻔뻔해"

이근, 2차 고소 예고

기사승인 2020-10-19 08:44:33
▲이근 전 대위 유튜브 캡처.
[쿠키뉴스] 임지혜 기자 =유튜브 예능 '가짜사나이'에 교관으로 출연해 이름을 알린 이근 예비역 대위가 전 여자친구 사망에 책임이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전직 연예부 기자 출신 유튜버 김용호씨 주장에 분노했다. 김씨는 "이근이 끝까지 거짓말을 한다"며 맞받아쳤다. 

이근은 지난 28일 자신이 운영 중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지금까지 배 아픈 저질이 방송에서 허위사실을 유포하든 말든 그냥 고소하고 무시를 했지만, 이제는 저의 스카이다이빙 동료 사망사고를 이용해서 이익을 챙기면서 허위사실을 유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현장에도 없었던 저를, 그분의 교관을 한 적도 없던, 남자친구가 아니었던 저 때문에 A씨가 사망했겠나"며 "이 사실은 A씨 가족분들도 다 알고 있다"고 했다. 이근은 또 A씨 가족에게 2차 트라우마가 될 것을 우려하기도 했다.

또 "성추행 관련해서는 CCTV를 본인 관람은 가능하지만, 외부로 유출하지는 못하게 하고 있다. 3개 각도의 CCTV가 나오면 국민들이 판단해주시길 바란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피해자가 진술했던 손이 허리를 감싸고 내려와 3~5초 엉덩이 뭉치기가 가능한지 아니면 물리적으로 불가능한지"라며 "현장에서 경찰을 불러 달라 한 것도 저고 재판을 시작한 것도 저였다"고 성추행 전과에 대해 재차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근은 "많은 분이 배 아파서 거짓말을 다 끌어가지고 와 저를 죽이려고 시도하고 있는데 자신있으면 계속 해봐라. 참 고소장 또 갈 거다"라고 경고했다. 

▲이근 전 대위 유튜브 커뮤니티 캡처.
이날 이근은 글과 함께 유튜브 댓글 화면을 캡처했다. 한 누리꾼이 김씨에게 "사망한게 이른 때문인거 아니면 굳이 다룰 필요가 없을 것 같다. 유가족도 불편할테고"라고 댓글을 남겼다. 이에 김씨는 "이근 때문에 사망했습니다"라고 댓글을 적었다. 

앞서 김씨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이근이 전 여자친구로 추정되는 사람의 사망과 관련이 있다고 주장했다. 

김씨는 이근이 반박 글을 올리자 또다시 이를 반박하는 글을 게재했다. 

김씨는 이근이 스카이다이빙을 준비하는 사진과 함께 "끝까지 거짓말을 한다. 이근이 뻔뻔하게 나오니 취재한 내용 몇 가지를 공개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근에 대해 "당시 서울스카이다이빙학교 코치였다. A씨와 이근은 함께 여러번 강하를 했다. 이근이 A씨의 시신수색과 장례식에 참여했다. 사랑하는 A씨가 죽어 슬프다고 본인이 주변에 이야기하고 다녔다"라고 말했다. 

jihye@kukinews.com
임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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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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