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조현지 기자 =부산지역 5선 국민의힘 조경태 의원이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이끄는 비대위 체제를 끝내고 전당대회를 열 것을 제안했다.
조 의원은 20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당 지도부를 겨냥, “비대위의 한계를 많은 국민들과 당원들이 절감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현재의 비대위로써는 더 이상 대안세력, 대안정당으로 기대할 수 없다”며 “비대위를 여기서 끝내자. 전당대회를 통해 대안정당으로 거듭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야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나라를 정상화시키기 위해 문재인 정권과 단호히 싸워나가기 위해 전당대회를 열어야 한다”며 “부도덕하고 무도한 문재인 정권에 맞서 일어나야한다. 모든 당원들은 총궐기해 문재인 정권과 맞서 싸우자”고 덧붙였다.
조 의원은 지속해서 조기 전당대회를 주장해왔다.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이 21대 총선 참패한 후 황교안 당시 대표가 사퇴하자 비대위 체제로의 전환을 반대하고 조기 전당대회 개최에 목소리를 높였다.
hyeonzi@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