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국민의 40%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한 우울감이나 불안감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지난 8월 전국 만 20∼65세 성인 남녀 1000여 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40.7%가 코로나19로 인한 우울감, 즉 ‘코로나 블루’를 겪었다고 답했습니다.
우울하고 불안한 이유로는 ‘외출 및 모임 자제로 인한 사회적 고립감’이 가장 큰 32%를 차지했고, 이어 ‘감염 확산에 따른 건강 염려’가 30%, ‘취업 및 일자리 유지의 어려움’이 14%의 비율을 보였습니다.
김성일 기자 ivemic@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