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쿠키뉴스] 명정삼 기자 = 대전시는 인플루엔자(독감) 예방접종 후 사망자 1명(서구 80대 남), 의식 불명자 1명 (유성구 70대 여)이 발생했다고 21일 발표했다.
시에 따르면, 두 사람 모두 국가 조달 백신인 한국백신에서 생산하는 제품인 '코박스인플루4가PF주'를 맞았다. 독감백신 로트번호는 서구 사망자의 경우 pt200801 이며, 유성구 의식 불명자의 경우 pt200802 로 동일한 조건에서 생산됐다.
대전시는 20일 사고가 발생한 병원에서 예방접종을 한 서구의 32명과 유성구의 90명 정도를 모니터했고, 현재까지 특이사항이 없다고 말했다.
대전 서구에서 접종한 백신은 2만 3천 489명에게 접종했으며, 4만 6천 921도스가 남아있다. 또, 대전 유성구에 접종한 백신은 5만 1천 500명에게 접종했고, 8만 8천 672도스가 남아있다.
두 백신을 조사한 서구 보건소는 문제가 되었던 상온 유통 백신이나 백색 침전 백신은 아니며 보관상 문제는 없다고 밝혔다.
이날 대전시 보건복지국장은 "전국적으로 19일 180만 명, 20일 110만 명 등 양일간 약 290만 명이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받았으며, 통상적으로 하루 90만 명 접종한다”면서 "코로나19와 독감의 트윈데믹 (twindemic)이 온다는 것을 감안, 많은 시민들이 접종한 것으로 분석한다”고 말했다.
대전시는 약 52만 명이 접종 대상이며, 그 중 85%인 약 44만 명이 접종 예정자라고 전했다. 예방접종은 12세 미만이 9월 25일부터, 12~ 18세는 지난 14일 시작했다. 19일부터는 70세 이상이, 60세 이상 69세 이하는 26일부터 접종 예정이다.
mjsbroad@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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