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고양과 광명서 독감백신 접종 후 사망자 발생

경기도 고양과 광명서 독감백신 접종 후 사망자 발생

기사승인 2020-10-21 17:26:33


[쿠키뉴스 정수익 기자] 경기도에서도 독감 예방접종을 한 뒤 사망한 사례 2건이 21일 발생했다.

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고양시 의료기관에서 독감 예방주사를 맞은 80대 고양시민 1명과 광명시 의료기관에서 백신을 접종한 50대 서울시민 1명이 이날 사망했다.

이들의 사망원인 및 백신 접종 간 인과관계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다. 이들 사망자의 신상과 백신 제조회사 등에 대한 정보도 공개되지 않았다.

지자체에 따르면 고양시 사망자는 19일 오전 고양시 한 의원에서 보령바이오파마(보령플루백신 테트라백신주) 독감 백신을 접종했다. 다음날 어지럼증을 호소하던 그는 오전 11시쯤 자택에 쓰러져 있는 것을 가족에 의해 발견된 뒤 깨어나지 못했다.

그는 고령으로 당뇨, 고혈압, 뇌졸중 등 기저질환을 갖고 있었으며 심장 스텐트 시술을 2차례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광명에서 접종한 사망자는 지난 17일 광명시 한 개인의원에서 유료 접종을 받은 뒤 21일 사망했으며, 보건 당국은 이 사망자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자체는 각각 같은 의료기관서 백신을 접종한 이들의 이상 유무에 대한 전수 조사에 들어갔다.

sagu@kukinews.com
정수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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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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