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강한결 기자 = 뒷광고 논란 이후 고통을 호소하며 은퇴를 선언한 유튜버 쯔양(박정원)이 오랜만에 자신의 채널에 영상을 업로드했다.
23일 유튜버 쯔양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욕지도1'이라는 영상을 게재했다. 시청자들에게 인사를 전한 쯔양은 "지난 7월에 촬영했었던 욕지도 영상들을 올리기로 했었는데, 영상들을 올려야 하는 건지 정말 많이 고민을 했다"며 "여러 생각과 고민 끝에 욕지도 영상들을 꼭 올리고 싶어서 업로드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쯔양은 "수많은 위로와 격려의 말을 해주신 분들께 말로 표현하지 못할 만큼 정말 너무나도 감사드린다"며 "날씨가 부쩍 쌀쌀해졌는데 따뜻하게 입고 다니시고 감기 조심하시라"고 안부를 전했다.
영상 속 쯔양은 욕지도 식당에 방문해 라면 5개와 김밥 2줄을 시켰다. 식당 점원은 이를 보며 놀라했고, 쯔양은 웃으며 '먹방' 능력을 과시했다. 이후 쯔양은 후식으로 팥빙수를 먹는 모습을 보여줬다.
앞서 쯔양은 지난 18일 자신의 아프리카TV 채널에 “사과 따러 할머니 집에 왔는데 강아지도 있고 날씨도 좋고 완전 힐링 중”이라며 사진을 올렸다. 쯔양은 장갑을 끼고 사과를 수확하며 웃고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쯔양은 지난 8월 광고 협찬 사실을 숨긴 채 마치 자신이 구매한 것처럼 홍보 영상을 찍었다는 ‘뒷광고’ 논란이 일자 쯔양은 "초반 몇 개의 영상을 제외하고 뒷광고를 절대로 한 적이 없다"고 해명했지만 허위 사실 등이 퍼지는 댓글에 지쳐 은퇴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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