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70주년 태광그룹…전 계열사 사회공헌 활동

창립 70주년 태광그룹…전 계열사 사회공헌 활동

태광 “선대 회장 경영이념과 기업철학 유지해준 임직원에게 감사”

기사승인 2020-10-25 16:22:32
▲태광산업이 23일 서울 본사에서 ‘태광산업 더불어 70’행사를 진행했다. 행사 프로그램 중 애착인형 제작 기념행사를 가지고 있다. (좌측부터 세번째 박재용 태광산업 섬유사업본부 대표이사, 홍현민 태광산업 석유화학본부 대표이사.)
[쿠키뉴스] 임중권 기자 =“내가 회사를 창업한 이유는 첫째 직원의 생활 안정을 통해 사회 안정을 기하기 위함이요, 둘째 기업을 통해 인재를 개발함으로써 사회 공헌에 이바지하기 위해서이다.” (일주 이임용 태광그룹 창업자)

태광그룹이 25일 창립 70주년을 맞았다. 그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으로 인해 올해 7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 등은 대부분 취소하고, ‘따뜻한 빛’이라는 그룹 사회공헌 슬로건에 맞는 활동들을 온라인 등으로 진행하고 있다.

태광그룹 사회공헌축제인 ‘정도경영 큰 빛 한마당ON’이 10월 19일부터 23일까지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 개최하는 이번 행사는 PC와 모바일로 자유롭게 접속해 그룹과 각 계열사 사회공헌활동을 직접 체험하고, 다양한 이벤트 등에 참여할 수 있었다.

계열사 대표이사들의 애장품 경매와 물품 판매 등으로 마련된 모금액은 (사)한국아동청소년그룹홈협의회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 행사는 그룹 임직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계열사 사회공헌 활동을 공유함으로써 그룹에 대한 자긍심과 애사심을 고취시키고자 마련됐다.

모기업인 태광산업은 10월 23일 서울 중구 장충동 본사에서 창립 70주년을 맞아 ‘태광산업 더불어 70’ 행사를 진행했다. 이 행사는 창립 이래 성장해 온 역사를 축하하고 격려하며 앞으로의 도약할 미래를 응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홍현민 대표이사와 임원들이 출근하는 직원들을 맞이하며 따뜻한 격려와 아침 식사를 전달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이어 창립 70주년을 자축하고 고객 중심의 정도경영 가치 하에 성장해나갈 회사에 대한 소망과 의지의 메시지를 담은 태광 드림트리 만들기, 화상회의 툴을 통해 본사와 울산공장 임직원들이 온라인에서 시간대별 이벤트 진행, 고마운 회사동료들에게 감사편지 전달 등 임직원들 함께 어우러져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또 소외계층 아동들을 위해 행사 당일 임직원들이 직접 애착인형을 만드는 시간과 함께 헌혈행사도 함께 가졌다. 만들어진 애착인형은 서울과 울산에 지정된 아동보호시설에 전달된다.

이외에도 70주년을 기념해 그룹에서는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세화미술관에서는 이번 70주년을 기념해 섬유를 활용해 마련한 손의 기억 Embroidered on Memory 展을 지난달 16일부터 개최하고 있다. 이 전시는 서울 광화문 흥국생명빌딩에 위치한 세화미술관에서 2021년 2월 28일까지 진행한다. 전시장 오프라인 방문이 어려워짐에 따라 가상현실(VR) 전시 관람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예술영화관 대표 브랜드인 씨네큐브는 오는 11월말에 예술영화 프리미엄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개관 기념일인 12월 2일 기준으로 1~2주 동안 진행예정인 기획전으로, 내년도 개봉 예정인 작품성 있는 예술영화들을 미리 만날 볼 수 있는 특별전을 마련한다. 그룹 70주년을 기념하고 씨네큐브도 올해 설립 20주년을 맞아 기획한 행사이다.

태광그룹은 “일주 이임용 선대 회장의 그룹 설립 이유에서 담고 있는 경영이념과 기업철학을 유지하기 위해 지난 70년 동안 힘써 온 임직원들의 노고에 존경과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 사회적거리두기로 인해 다소 주춤 했지만 그룹의 핵심 기업가치인 고객중심의 정도경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기업쇄신을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태광그룹은 일주(一洲) 이임용 태광그룹 창업자가 1950년 10월 25일 설립해 섬유석유화학계열사(태광산업, 대한화섬), 금융계열사(흥국생명, 흥국화재, 흥국증권, 흥국자산운용, 고려저축은행, 예가람저축은행), 인프라 레저계열사(티시스, 티알엔), 미디어계열사(티캐스트, 한국케이블텔레콤) 등으로 계열사가 구성됐다.

im9181@kukinews.com
임중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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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중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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