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6월 1일 (일)
대전산업단지, '재생 활성화 구역' 에 지정 ... 현대식 탈바꿈 '기대'

대전산업단지, '재생 활성화 구역' 에 지정 ... 현대식 탈바꿈 '기대'

공공주도 선도시설 유치, 기반시설· 정주여건 개선...일자리 창출 '탄력'

기사승인 2020-10-26 11:57:13 업데이트 2020-10-26 12:23:09

▲대전산업단지 재생사업 활성화 구역 사업계획안.
명정삼 기자
mjsbroad@kukinews.com

[대전=쿠키뉴스] 명정삼 기자 = 대전시(시장 허태정)와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산업단지(이하 ‘산단’) 재생사업지구 내 한국토지주택공사 전면매수 개발사업 지구가 ‘대전산단 재생사업 활성화구역’으로 지정 승인돼 도심 노후 산단에 경제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게 됐다고 26일 밝혔다. 

대전산업단지가 도심 노후산단 내 각종 산업‧지원의 기능을 높이는 방향으로 복합 개발돼 혁신거점 및 동북권 제2 대덕밸리 한축으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이번 활성화구역 지정으로 재생사업은 효율적인 추진과 복합적인 토지이용을 촉진하고, 민간 및 공공의 창의성과 혁신성을 접목하는 방향으로 추진된다.

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는 농경지․차고지 등이 혼재된 지역을 새롭게 정비하는 사업으로 복합용지에는 지식산업센터, 창업보육센터 등을 도입해 지역 전략산업인 무선통신융합, 바이오기능소재 등 첨단산업을 유치 하고 지원시설용지에는 근로자 주택 및 문화-편의시설을 조성할 예정이다.

또한 ‘대전산단 재생사업 활성화구역’ 사업지는 용도지역 변경에 따른 용적률 완화 등 다른 법률규정 적용의 완화-배제 및 재생사업 기반시설 우선지원으로 효율적인 사업추진을 위한 각종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시가 노후산단 내 부족한 주차장 사업추진을 위해 다년간 국비 확보 노력을 기울인 결과 이번 지구 지정의 연계사업을 통한 국비 40억 원을 확보하는 발판이 됐다.

이와 별개로 대전시는 산단 내 부족한 주차장으로 기업체 및 근로자들이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사업비 86억을 확보하고 20́20년 1월 설계용역과 토지보상을 추진 중이며 내년 초 착공할 계획이다.

또한, 대전시는 유등천과 주택지로 둘러싸여 접근성이 열악하고 물류유통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전산업단지의 진출입 문제 개선을 위해 평송청소년수련원에서 대전산업단지까지 서측진입도로(교량)건설 사업도 추진 중이다.

대전시는 이 공사에 총사업비 450억 원을 투입, 내년 말 준공계획으로 순조롭게 추진 중이다.

정부의 노후산단 재생사업과 연계한 ‘대전산업단지 활성화구역 지정’과 주차장 조성사업, 서측 진입로 건설사업, 청년창업 임대공장, 복합문화센터, 도로 등 기반시설사업까지 완료되면 대전산업단지는 조성된 지 40년이 된(1979년 조성) 노후 산업단지에서 역동적인 현대식 산업단지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노후 산업단지의 기반시설 확충과 정주여건이 개선되면 청년 친화형 산업단지로 탈바꿈하게 될 것”이라며 “새로운 일자리 창출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원동력이 되는 사업인 만큼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mjsbroad@kukinews.com
명정삼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추천해요
    0
  • 슬퍼요
    슬퍼요
    0
  • 화나요
    화나요
    0
추천기사

식량 받다가 총격에 사망한 팔레스타인 주민…“美 책임론”

이스라엘과 미국이 설치한 가자지구 구호품 배급소에서 이스라엘군의 발포로 최소 30명이 사망하고 100명 이상 다쳤다는 보도가 나왔다.아랍권 알자지라 방송은 현지시간 1일 가자인도주의재단(GHF)이 가자지구 남부 라파에서 운영하는 구호품 배급소 인근에서 이스라엘의 총격으로 현지 주민 최소 31명이 숨지고 200명이 다쳤다고 가자지구 정부가 밝혔다고 보도했다.팔레스타인 와파(WAFA) 통신은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30명 이상 목숨을 잃고 115명이 부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