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쿠키뉴스] 한상욱 기자 = 서산시가 병역의무를 명예롭게 이행해 모범이 된 2곳의 가문을 대상으로 ‘병역명문가의 집 문패 달아드리기 사업’을 추진했다고 30일 밝혔다.
병역명문가는 3대(조부, 아버지, 백부, 본인, 형제, 사촌형제) 이상 모두가 현역복무를 성실히 이행한 가문을 대상으로 엄격한 심사를 통해 선정된다.
올해 서산시 병역명문가로 동문1동 박춘수 씨와 지곡면 김진환 씨 가문이 선정됐으며, 이로써 관내 총 15가문이 이름을 올렸다.
이들에게는 국공립 시설 입장료·이용료·주차료 감면, 군 마트 이용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시는 병역명문가가 존경받고 긍지와 보람을 가질 수 있는 분위기 조성을 위해 신규 2곳의 가문을 29일 방문해 ‘병역명문가 문패’를 전달했다.
이날 한준섭 서산시부시장이 직접 방문해 ‘병역명문가의 문패’를 달아드리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 부시장은 “대한민국 성인 남성 모두가 국방의 의무를 지고 있지만, 3대에 걸쳐 병역을 이행하기는 어려운 것이 사실”이라며, “병역명문가 문패 달아드리기 사업을 통해 병역을 명예롭게 이행하는 환경이 조성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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