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구현화 기자 = 중고 물품 거래 플랫폼 '당근마켓'에 장애인을 판매하겠다는 게시글이 올라와 물의를 빚고 있다.
36주 된 아이를 팔겠다는 글이 게시돼 당근마켓이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힌 지 11일 만이다.
3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50분께 전북 군산시 임피면 주소로 '장애인 팝니다'라는 글이 게재됐다. 글에는 '무료'라는 가격과 함께 앳된 모습의 청소년 사진도 첨부됐다.
현재 해당 글과 사진은 삭제된 상태다.
당근마켓 관계자는 "해당 글은 즉시 삭제 처리됐다. 너른 양해 부탁한다"고 사과했다.
이어 "(게시자의 욕설 채팅과 관련) 해당 사용자는 욕설 항목으로 제재 처리 완료됐다"며 "모니터링을 강화해 이런 글들이 게시되지 않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당근마켓에는 36주 된 아이를 거래하겠다는 게시글이 올라와 문제가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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