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노상우 기자 = 정치권에서 31일 ‘독도 헬기사고’ 1주기를 맞아 독도 인근 해상에서 구조 활동을 벌이다 순직하 다섯 명의 소방대원을 기억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강선우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故김종필, 故서정용, 故이종후, 故배혁, 故박단비님 이름을 떠올리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아프다”며 “지금도 목숨을 건 현장에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자신을 아끼지 않는 소방관 여러분이 있다. 무한한 존경과 감사를 전한다. 언제, 어디서든 국민의 부름에 소방관 여러분이 응답해온 것과 같이, 소방관 여러분의 부름에는 더불어민주당이 응답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당국은 다섯 영웅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온 국민이 더 안전한 나라’를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이다. 대한민국의 이름으로 오늘, 또 다섯 영웅을 기억하겠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김애령 대변인도 “순직 대원들의 영면을 기원한다. 여전히 힘들어하고 계실 유가족분들께도 마음을 담아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대한민국 영웅인 다섯 대원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은 영원토록 우리의 가슴 속에 남아 있을 것이다. 아울러 지금 이 순간에도 위험의 최일선에서 굳건한 사명감으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주고 있는 소방공무원들에 대해 감사와 존경을 보내며 그 노고를 잊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국민의힘은 어려움에 처한 국민을 구하느라 정작 자신들은 지키지 못하는 소방관들을 위해 다시는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소방관 출신으로 헬기 추락 사고 당시 직접 동료 대원들의 수색에 나섰던 더불어민주당 오영환 의원은 이날 국립 대전현충원에서 열린 추모식에 참석했다. 오 의원은 “우리는 당신들을 영원히 기억할 것”이라며 “동료 소방관들이 더욱 안전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더 많은 국민들이 안전하게 지켜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그 사명감과 숭고한 희생을 언제까지나 잊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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