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조진수 기자 =놀 수 있는 권리와 시간을 잃어버린 아이들에게 제대로 놀고 쉴 수 있는 권리를 되찾아주기 위한 소통과 공론의 장이 마련됐다.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권수정 의원(정의당, 비례대표)은 환경수자원위원회 봉양순 의원(더불어민주당, 노원3)과 함께 서울시 아동 놀이권 조례 제정을 위한 시민연대와 공동주관으로 지난날 30일 오후 서울시의회 제1대회의실에서 ‘서울시 아동의 놀이권 보장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는 무청중 온라인 방식으로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되었으며, 특히 놀권리 주체자인 아이들이 직접 사례발표자로 참여하여 눈길을 끌었다.
권수정 의원은 “요즘 우리 아이들은 과도한 학습부담과 놀이 여건 부족으로 당연히 누려야 할 놀이권과 행복추구권을 보장받지 못하고 있고,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또래들과 어울리지 못하면서 놀이권을 더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다”면서 “놀권리 당사자로서 아동이 말하는 놀이란 무엇이며, 왜 중요하고 놀이를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인지 직접 들어보고, 놀이권 보장을 위한 실질적인 제도 및 정책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8월 권수정 의원과 봉양순 의원은 ‘서울특별시 아동의 놀이권 보장을 위한 조례안’을 공동발의하였으며 서울시의회 제298회 정례회에 상정하여 처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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