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두희는 1일 SNS에 올린 글에서 “사실 저는 할 줄 아는 게 컴퓨터밖에 없다. 나머지는 다 서툴다”면서 “이런 저에게 지숙이는 매우 과분하다는 것을 잘 안다. 모든 판단의 순간에 지숙이는 저보다 현명했고, 앞으로도 현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사귄 뒤 지숙에게 다짐했던 말”이라며 “제가 IT 사업을 하는 이유는 지숙이를 행복하게 하기 위해서다. 제가 10년 넘게 공부했던 컴퓨터 사이언스는 지숙이를 행복하게 하기 위해서 쓰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지숙도 소속사를 통해 “축하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앞으로 예쁘게 잘 사는 모습으로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이두희와 지숙은 지인의 소개로 만나 지난해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이후 1년여 간 사랑을 키워오다가 지난 10월31일 서울 모처에서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은 앞서 MBC 예능 프로그램 ‘부러우면 지는 거다’에서 결혼 준비 과정을 공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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