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5월 2일 (금)
전주 지역화폐 ‘전주사랑상품권’ 본격 출시

전주 지역화폐 ‘전주사랑상품권’ 본격 출시

김승수 전주시장, 1호 전주사랑상품권 체크카드 발급 결제

기사승인 2020-11-02 13:18:00
김영재 기자
jump0220@kukinews.com

[쿠키뉴스] 김영재 기자 =전북 전주시 지역화폐 ‘전주사랑상품권’이 본격 출시됐다.

전주시는 2일 시청 책기둥도서관에서 김승수 전주시장과 강동화 전주시의회 의장, 이몽호·임재원 전북은행 부행장, 하현수 전국상인연합회장, 임규철 소상공인연합회 전주시회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전주사랑상품권 출시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날 기념행사에서 김승수 시장은 1호 전주사랑상품권 체크카드를 발급받아 전주시청 로비에 마련된 중증장애인일자리카페인 ‘꿈앤카페’에서 첫 결제를 끊고, 전주사랑상품권의 성공을 기원하는 응원메시지도 남겼다.

전주사랑상품권은 ‘애향카드’와 ‘알뜰카드’, ‘나눔카드’ 로 세가지 기능을 갖고 있다. 

전주 시내에서만 사용 가능한 애향카드 사용처는 재난기본소득과 동일하게 백화점과 같은 대규모 점포나 기업형 슈퍼마켓, 유흥업소, 온라인 결제 등은 제외된다.

전주사랑상품권은 쓸 때마다 캐시백 혜택을 받아 알뜰카드 특징도 있다. 전자카드 형태로 발급되는 이 상품권은 매월 50만 원 한도 내에서 충전하고 사용할 수 있고, 결제할 때마다 사용금액의 10%를 최대 5만 원까지 적립할 수 있다. 

또한  30%의 소득공제 혜택까지 주어진다. 단, 10% 적립은 정해진 예산 범위 내에서만 가능하다.   

전주사랑상품권은 ‘얼굴 없는 천사’로 불리는 노송동 기부천사의 전통을 잇는 나눔카드로도 활용된다. 

이와 관련, 시는 공익성과 경제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별도의 ‘기부천사가맹점’을 모집한다. 기부천사가맹점은 전주사랑상품권 매출액의 일부(1% 정도)를 자율 기부하게 되며, 기부금은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시 공공사업에 활용된다. 

전주사랑상품권을 이용하려면 모바일 앱을 활용해 체크카드를 신청하고 충전을 해야 한다. 카드 신청은 전북은행 영업점을 방문해 할 수도 있다. 충전금액은 1만원 단위로 가능하고 월별 자동충전도 가능하다. 또, 체크카드를 삼성페이, LG페이 등에 탑재할 수 있어 카드를 소지하지 않고도 휴대폰으로 편리하게 결제할 수 있다.

시는 모바일 앱을 통한 체크카드 신청과 충전 등을 돕기 위해 43명의 전주사랑상품권 시민서포터즈를 전북은행 각 지점에 배치해 앱 설치를 돕고 사용법을 안내한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공익성과 경제성을 두루 갖춘 전주형 지역화폐 모델이 어려운 지역경제를 살리는 롤모델이 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이용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jump0220@kukinews.com
김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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